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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오륙도 해파랑길에 5G 접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22 10:50

수정 2019.11.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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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과학기술정보통신과학부, 부산시와 손잡고 부산의 랜드마크인 오륙도 해파랑길 관광안내소에 5세대(5G) 통신 가상현실(VR) 관광 홍보관을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해 5월 과기정통부의 5G 기반 인터렉티브 실감미디어 기술 개발 및 실증 과제 대상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이후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컨소시엄과 실증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구축한 △5G VR 관광 홍보관 △VR 웰니스 솔루션 △대화면 라이브 공연장은 오륙도 해파랑길 관광안내소를 비롯해 시청자 미디어센터, 부산시청 민원실 등 부산 시내 총 5곳에 마련됐으며 관광객 누구나 5G 실감미디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오륙도 해파랑길 관광안내소에 마련된 5G VR 관광 홍보관은 360도 VR 실시간 스트리밍 등 5G 기반 실감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부산의 주요 관광지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방문객은 실내에 마련된 3D 시뮬레이터 보트를 타고 부산의 바다를 체험할 수 있으며 VR 기기를 쓰고 부산시 대표 축제와 볼거리를 관람할 수 있다.
부산 명물인 오륙도의 모습과 출입이 제한된 등대 등을 3D로 구현한 코너도 마련됐다.

부산 시청자 미디어센터에는 대화면 라이브 공연장이 들어섰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4K 프로젝터를 이용해 3면의 스크린과 바닥까지 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 몰입형 공연장을 구현했다.
부산시청 민원실, 부산남구청 민원실, 부산남구보건소에서는 VR 웰니스 체험관이 운영된다. VR과 센서,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활용해 체험객들의 뇌파와 심박을 측정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해주는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건강을 관리해준다.


이상범 SK텔레콤 미디어랩스장은 "5G VR 관광 홍보관은 5G 미디어기술이 관광산업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결과물"이라며 "향후 지자체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지역간 ICT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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