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사립대 중 1위
면접 지원 '레인보우 정장데이'
취업토크콘서트 '시네마 잡담'
트렌드 특강·면접 역량 교육까지
면접 지원 '레인보우 정장데이'
취업토크콘서트 '시네마 잡담'
트렌드 특강·면접 역량 교육까지
높은 취업률과 산학협력 우수대학으로 꼽히는 동명대(총장 정홍섭)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재학생을 대상으로 △시네마 잡담(JOB談) △레인보우 정장데이 △이미지 메이킹 등 각종 특강과 캠프 등 이색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동명대 대학일자리센터가 주도하는 이 같은 노력이 이 대학의 높은 유지취업률 비결로 꼽히고 있다. 취업지원 프로그램은 자기 표현력, 마음을 여는 기술, 블라인드 채용, 인문학 특강 등 분야도 매우 다양하다.
먼저 다음달 31일까지 취업지원센터 모의 면접실에서 면접을 종합지원하는 '레인보우 정장데이'와 지난 1일 가진 취업토크콘서트 '시네마 잡담' 등이 주목받고 있다.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는 재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영화관람과 취업 종합상담을 함께 하는 이색 프로그램 '취업상담 토크쇼 JOB with CINEMA'를 대연CGV에서 개최한다.
동명대는 지난 19일 JD글로벌 컨설팅 김주영 대표를 초청해 해외취업 희망자 100여명에 미국, 싱가포르, 일본, 베트남 취업에 관한 설명과 성공사례를 소개하는 특강을 가졌다.
앞서 4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29~30일, 지난 4~8일 아쿠아펠리스호텔에서 입사지원서 작성법과 사례 분석, 면접 역량강화 교육을 총 4회 시행했다. 3학년 대상으로는 이달 11, 13, 18, 20일 성공 취업에 필요한 동기 유발활동, 취업계획표 작성,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이해와 희망 직무 알아보기 등을 실시했다.
동명대는 채용정보 제공과 동기 제고를 위한 CEO 초청 특강과 이미지메이킹 특강 등도 자주 마련하고 있다. 강소기업 CEO초청 특강은 지난 10월 29일(한울H&P), 지난 5일(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12일(한국지엠), 19일(기장물산) 진행됐다. 지난 19일에는 '해외취업을 꿈꾼다'(해외취업에 필요한 A to Z)에 이어 21일 헤어·메이크업 등을 주제로 면접역량 강화특강도 가졌다.
채용 프로세스와 트렌드 특강으로는 지난 8일 '취업준비 후 만나는 사소한 실수 체크' '채용트렌드알고 합격잡고'에 이어 공공기관 대기업 채용 특화 블라인드채용 특강과 모의면접(12일, 14일), 15일 '블라인드 채용 전략' '공공기관 대기업 채용의 기법' '직무적성 채용이란' 등이 마련됐다.
지난 12일 '5G가 열어가는 새로운 세상'을 주제로 유영민 전 과기정통부 장관 초청 특강, 21일 '융합형 인재를 위한 인문학 특강'에 이어 25일 '오늘, 근대를 읽으며 미래를 꿈꾼다'라는 인문학 특강도 진행된다.
여대생 이미지메이킹 특강에서는 면접에 합격하는 첫인상, 면접성공 비결 등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를 체험한 김형준씨(간호학과 4학년)는 "취업 최일선에서 활동 중인 분이 면접태도만 단순히 전달하는 게 아니라 왜 그래야 하는지와 최신 트렌드 등을 함께 알려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면서 "생각보다 남학생들이 많이 참가한 점도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동명대는 한국교육개발원이 2017년 12월 말 기준으로 발표한 취업률 67.9%에 대한 '2차 유지취업률'(87.6%)이 부산·울산 모든 사립대 중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정홍섭 동명대 총장은 "산학 협력 중심 대학의 특성을 살려 OPCS(개방, 실용, 융합, 공유)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취업을 포함한 전 분야 교육혁신을 추진 중"이라면서 "자기주도적 취업시스템으로 잠재 재능과 역량 개발을 폭발적으로 가속화하도록 교육해 나간다면 원하는 분야뿐 아니라 유사한 다방면의 취업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주역으로 지역과 국가에 기여하는 동명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명대는 산학 명문대학 정책적 추진과제의 첫 결실로 교육부 주최 한국연구재단 주관 '2019 산·학 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난 6일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동명대는 다음달 26일부터 31일까지 정시 전체 모집인원의 9%(정원 내 기준)인 163명(가군 24명, 나군 66명, 다군 73명)을 모집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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