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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리더스 측은 25일 "조기상환 가능 물량 중 70%가 우호적 장기 투자자인 상황에서 조기상환 가능성만 놓고 유동성 문제를 제시하는 건 무리가 있다”며 “이들은 신개념 항암제 개발을 위해 진행 중인 사업을 보고 투자했기 때문에 조기상환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바이오리더스는 'p53' 유전자를 활용한 신개념 항암제 개발을 위해 이스라엘 합작법인 퀸트리젠에 1000만달러(약 117억7000만원)를 투자했다.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와 합작해 설립한 퀸트리젠은 향후 글로벌 임상 등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더불어 당장 올해 조기상환 물량으로 지목된 지난해 발행한 70억원 규모 미상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역시 콜옵션이 붙어 있어 30억원 미만 정도만 조기상환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조기상환으로 취득한 45억원 규모 BW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소각키로 결정했다”며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 유치는 물론 기관투자자들과의 관계 유지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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