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이후 총 83명 배출, 개도국 비관세장벽 낮추는 데 큰 기여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관세청은 26일 관세청 대회의실에서 2019년 국제훈련교관인증서 수여식을 열고,서울세관 박현아 관세행정관 등 직원 13명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국제훈련교관은 관세청이 세관 직무 전문성과 외국어 능력을 갖춘 직원 신청을 받아 강의 능력평가 심사를 통해 교관으로 선발한다.
2011년 관세청이 개발도상국 세관 관계자 초청 때 외국어로 강의할 강사를 양성하기 위해 처음 도입한 국제훈련교관은 이날 수여식으로 수출입통관, 전자상거래, 자유무역협정(FTA)분야 등에서 모두 83명으로 늘어났다.
지금까지 관세청 국제훈련교관은 우리나라 선진관세행정을 개도국에 전파해 개도국 세관절차 간소화를 촉진시키는 것은 물론 우리 수출기업의 개도국 통관애로를 줄이고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 인적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국격 제고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관세청의 외국세관 연수는 지난해부터 올 10월 기준으로 아태지역, 아프리카, 중남미 세관직원을 대상으로 총 40차례, 600여명에게 실시됐다.
노석환 관세청 차장은 인증서를 수여한 뒤 격려사에서 “그간 국제훈련교관은 세관통관 장벽이 높은 개도국을 대상으로 우리기업의 무역원활화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향후에는 세계관세기구(WCO)진출 확대 등 국제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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