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남도교육청, 전국 규모 기능경진대회 성과 '풍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26 15:08

수정 2019.11.26 15:08

올해 FFK전진대회, 기능경기대회, 상업경진대회 등 111명 입상
전남도교육청, 전국 규모 기능경진대회 성과 '풍성'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 산하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올 한 해 치러진 각종 전국 규모 경진대회에서 풍성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남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은 올해 전국FFK경진대회(농업계), 전국상업경진대회(상업계), 전국기능경기대회(공업계 및 가사계열) 등 3개 전국 규모 경진대회에 참가해 각각 33명, 37명, 41명 등 총 111명이 국무총리상, 교육부장관상, 금메달 등을 수상했다.
또 전남기술과학고 출신 양수민 선수(현 삼성중공업 소속)는 '2019 러시아 카잔 국제기능올림픽' 산업제어 직종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전남 기능 수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도교육청은 성과 공유 및 확산을 위해 이날 순천 더헤윰컨벤션에서 전국 단위 기능경진대회 입상 직업계고 학생 및 지도교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기능경진대회 참가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대회 입상 학생들의 사례발표에 이어 지도교사들이 직업계고 학생 기능신장을 위한 창의적 우수 지도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했다.

또 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전남기술과학고 김태연 지도교사의 전남 직업계고 기능향상을 위한 제언을 듣고 토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현희 도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2019년은 전남 직업계고 학생의 우수한 기능수준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기분좋은 해였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기능인 육성을 위해 학생 및 지도교사에 대한 지원과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전남도 관계자는 "전국 규모 대회에 입상한 학생뿐만 아니라 대회에 참가해 아름다운 도전을 하며 꿈을 펼친 모든 학생선수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전남도는 이번 3개 대회에서 입상한 학생 중 30명을 선발해 '글로벌 마이스터 현장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