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사이판에 위치한 라오라오베이 골프&리조트(파72·6355야드)에서 열리는 KPGA챔피언스 서바이벌 '2020웰컴저축은행 웰뱅 위너스컵'에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KPGA가 공식 인증하는 스페셜 이벤트 대회다. 출전 선수는 올 시즌과 작년 시즌 투어 우승자 각각 7명, 2017년 우승자 2명 등 총 16명이다.
올 시즌 챔피언중에서는 제네시스 상금왕을 차지한 이수민(26·스릭슨), 전가람(24·볼빅), 함정우(25), 서형석(22·신한금융그룹), 이형준(27·웰컴저축은행), 서요섭(23·비전오토모빌), 그리고 이번 시즌 신인왕 이재경(20·CJ오쇼핑)이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시즌 챔피언 중에서는 캐나다 동포 고석완(25), 맹동섭(32·비전오토모티브), 김태훈(34), 권성열(33·비전오토모빌), 김태우(26·금산디엔씨), 엄재웅(29·우성종합건설), 박효원(32·박승철헤어스투디오)이 가세했다. 황인춘(45·디노보)과 김홍택(26·볼빅)은 2017년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했다.
대회 방식은 8명씩 2개조로 나눈 뒤 사전 추첨을 통해 2명의 선수가 한 팀이 되어 포섬매치플레이 예선 리그전을 먼저 펼친다. 예선 라운드 이후 각 조별 4명씩 본선 라운드에 진출한다. 30일과 12월1일 이틀간 열리는 본선 라운드는 8명의 선수가 토너먼트 형태로 싱글매치플레이를 펼쳐 최종 우승자를 결정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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