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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전자 대표인 김영재 해동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은 김 전 이사장의 유지를 받아 이대에 기금을 전달했다. 김 이사장은 "이대 해동창의학습공간을 통해 미래의 기술을 선도하는 여성 공학도가 많이 배출된다면 아버지의 못다한 꿈이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숙 이대 총장은 "여대 공과대학에 관심을 기울이고 훌륭한 뜻을 보여줘 모범이 될 것"이라며 "첨단 공학도서관을 잘 활용해 훌륭한 여성 공학도 육성으로 그 뜻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이자 해동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은 지난 4월 별세했다. 그는 이·공학 연구지원과 산업기술 진흥을 위해 1991년 사재를 들여 해동과학문화재단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30여년간 대학 및 이공계 연구자에게 연구비와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전국 20여개 주요대학 공대에 해동정보도서관을 설립하기도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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