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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 부지 '울주군 청량읍 율리' 확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29 13:44

수정 2019.11.29 13:44

농수산물 수집, 분산 기능 고려
장래확장 가능성에 높은 평가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부지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부지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울주군 청량읍 율리지역으로 이전된다.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이전 평가위원회는 29일 오후 1시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회견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평가위는 최종 평가 결과, 청량읍 율리지역(682번지 일원 GB)은 후보지 7곳 가운데 중앙도매시장으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밝혔다.

농수산물 수집·분산 기능을 고려한 광역적 접근성과 시장접근 용이성이 우위를 차지했고 장래 확장 가능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위원장인 김종구 부산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평가 과정과 결정은 평가위원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정한 절차와 진행으로 확정했다”며 도매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추진이 원만하고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 성원을 당부했다.


시는 오는 12월 토지거래허가 구역 지정 고시, 2020년 2월 시설현대화사업 타당성조사용역 최종 보고, 2020년 3~6월 시설현대화사업 국비 공모사업 신청, 2021년~2025년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추진방향(이전)은 지난 9월 5일 결정됐다.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 12명이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간 현장실사를 거쳐 전체회의와 개별 평가를 진행해 7곳의 후보지를 평가했다.


평가위는 29일 가장 우수한 후보지 1곳을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추진위원회에 보고, 이같이 최종 결정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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