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11살의 초등학교 여학생이 키가 210cm를 넘어 중국 농구계가 흥분하고 있다고 환구시보가 28일 보도했다.
화제의 소녀는 장쯔위(張子宇)다. 현재 산둥성 지난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다.
그는 초등학교 1학년 때 이미 160cm를 넘었다. NBA의 극성팬일 정도로 농구도 좋아한다. 그는 NBA 스타 중 르브론 제임스를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쯔위의 부모도 장신이다. 더군다나 어머니 위잉은 산둥성 여자농구팀 코치로 활약하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 농구계는 장쯔위가 농구를 위해 태어났다고 흥분하고 있다.
어머니 위잉은 "농구에 대한 소질과 재능, 흥미가 대단한 점을 감안하면 중국 여자농구의 희망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농구계는 그녀의 성장 속도를 감안하면 키가 220㎝ 정도까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는 “중국 국가대표 농구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타고난 키와 집안 환경을 고려할 때 중국 최고의 여자농구 센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지금까지 중국 여자 농구 최고의 센터는 정하이샤였다.
90년대 한국 여자 농구는 정하이샤의 벽에 막혀 번번이 분루를 삼켜야 했다. 한국 여자농구가 또 다시 어려운 시절을 보내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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