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노인요양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한 NH농협은행 지점장이 심정지에 이른 노인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0일 NH농협은행 동광양지점에 따르면 최윤선 NH농협은행 동광양지점장은 지난 25일 순천의 한 노인요양원에서 기도가 막혀 심정지가 된 노인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했다.
이날 사고를 당한 노인은 초코파이를 먹던 중 기도가 막혔고, 간호사 등 직원들이 나서 응급조치를 했음에도 심정지에 이르게 됐다.
이에 최 지점장은 119상황실과 휴대전화 영상통화로 응급처지 지도를 받으며 평소 익혀둔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노인은 도착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후 의식을 회복했다.
최 지점장은 "평소 익혀 둔 심폐소생술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도움이 됐다"며 "국민 모두가 심폐소생술을 익혀 응급상황 때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