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피플일반

해수부, 미국 해안경비대에 감사패 수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30 23:27

수정 2019.11.30 23:27

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가 미국 해안경비대(USCG) 칼 슐츠(Karl Schultz) 사령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29일 해수부에 따르면 제31차 국제해사기구(IMO) 총회기간 중인 이날 오후(현지시간) 런던 IMO 본부에서 열린 ‘한미 양자회의’에서 미국 해안경비대(USCG) 칼 슐츠(Karl Schultz) 사령관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지난 9월 미국 조지아주 브런즈윅항 인근 해상에서 자동차운반선 ‘골든레이호’가 출항 중 복원력을 잃고 좌현으로 전도되자, 선원 19명을 신속하게 구조하고 선체 외판을 절단하여 기관실에 고립되었던 한국인 선원 4명까지 전원을 구조했다.

당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우리 국민 10명을 포함하여 승선원 23명 전원을 구조한 미국 해안경비대(USCG) 칼 슐츠(Karl Schultz) 사령관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는 감사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김민종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이번 감사패 수여와 더불어 내년에 국제해사기구가 수여하는 바다의 의인상* 후보로 미국 해안경비대를 추천할 계획”이라며 “이를 계기로 해외에서 우리 국민들에게 재난이 발생했을 때 더욱 신속히 구조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한미 간 해사 협력관계도 더욱 돈독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