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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두렁 추어탕’, ‘장수돼지국밥’ 등 부산 착한가격 업소 5곳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01 12:04

수정 2019.12.01 12:04

【파이낸셜뉴스】1일 부산시가 올해 우수 착한가격업소를 선정했다.

‘착한 가격업소’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개인 서비스 요금 안정을 위해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제도로서 현재 식당과 미용실, 목욕탕, 숙박업 등 개인 서비스 업소 중 해당 지역 타 업소보다 낮은 가격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5,762개, 부산 628개 업소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선정된 다섯곳은 ▲논두렁 추어탕 (대표 윤경화, 동래구명륜동),▲장수돼지국밥(대표 주미선, 사상구괘법동),▲수구리 보리밥(대표 박준혁, 남구 용호동),▲함흥보쌈(대표 신일수, 영도구 영선동),▲가빈삼계탕(대표 강판금, 사하구 당리동) 등이다.


이번 ‘우수 착한 가격업소’는 지난 10월부터 1개월간 구·군의 추천을 받은 착한 가격업소 중에서 서면심사 및 현장실사를 통해 선정된 것으로 착한 가격을 기본으로 하는 서민경제 기여도뿐만 아니라 위생청결도, 품질·서비스평가, 지역사회봉사 참여라는 4가지 항목의 종합심사를 거친 결과이다.

올해 선정된 ‘논두렁 추어탕'(추어탕6,000원)은 14년 전국 착한 가격업소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청결한 매장관리가 인증되어 위생 모범업소로 지정된 곳이다.
특히 이번 심사에서는 개업 이후 16년 동안 추어탕 값을 동결하여 가격과 맛에 있어서 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은 점과 동래구지역 경제활성화 후원회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한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장수돼지국밥'(돼지국밥6,000원)은 맛깔스런 손맛과 깨끗한 실내환경을 바탕으로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정부시책 및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곳이다. 더불어 지난 8월부터는 돼지국밥 가격을 1000원 인하하여 사상공단 주변 주민을 비롯한 서민경제 물가안정에 기여한 바 있다.

‘수구리 보리밥'(보리밥 6,000원)는 보리밥 단일메뉴로 운영되는 곳으로 저렴한 가격과 맛으로 지역주민에게 인정받고 있다. 노후한 건물 내 업소이지만 꾸준한 매장환경 개선에 노력하는 등 위생적으로 가게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외계층 반찬나누기, 사회복지모금회 기부 등 사회적가치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

‘함흥보쌈'(보쌈정식8,000원)는 ‘11년 착한 가격업소로 지정되어 지역평균가보다 10% 이상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는 등 지역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어르신 행복밥상 나눔‘ 행사 연 1회 개최, 영도 사계절 산타사업 참여 등 봉사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가빈삼계탕'(삼계탕 10,000원)은 지역 평균가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에도 우수한 주메뉴와 전라도식 맛깔스러운 반찬을 제공하여 지역주민에 안심 맛집으로 자리 잡은 곳이다. 또한 사장님의 친절 서비스와 인심 가득한 손맛으로 유명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 등 지역사회와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시 배병철 민생 노동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곳은 구·군에서 엄선하여 추천한 업소로서 어려운 영업환경에도 착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맛과 서비스에서 시민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봉사활동에도 앞장서는 업소들이다”라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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