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마을은 1970년대 말 폐품과 고물을 수거해 생활하던 사람들이 이주하면서 폐품과 쓰레기, 무허가 건물이 난립해 주변 경관이 훼손돼 왔다. 또 오랜 기간 쓰레기 매립과 적치로 주변 환경을 오염시켜 인근 지역 주민들과 갈등을 빚어왔다.
이에 따라 노원구는 이 지역의 33세대 80개 건물을 이전시키고 철거하는 등 정비사업을 펼쳤다. 이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생태 숲과 과학 놀이터, 도자기 체험장을 갖춘 1만3160㎡ 규모의 생태 공원으로 꾸몄다.
이 가운데 288㎡ 면적의 단층 도자기 체험장은 전시실, 체험실, 가마실을 갖추고 내년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하다.
또 이 마을은 10개의 놀이시설과 7개의 운동시설, 산책로를 갖춰 주민 휴식공간으로도 활용된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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