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뷰티풀 마인드' 론 하워드 연출
[파이낸셜뉴스] 클래식 슈퍼스타 파바로티(1935년~2007년)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파바로티(Pavarotti)’가 2020년 새해를 열어젖힌다. 수입사 오드에 따르면 론 하워드가 연출한 ‘파바로티’가 내년 1월 개봉한다.
세계인이 사랑한 테너로 손꼽히는 파바로티는 클래식, 팝 등 장르를 뛰어넘어 문화계에 큰족적을 남긴 슈퍼스타다.
특히 이번 영화는 ‘뷰티풀 마인드’로 제74회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여우조연상, 각색상을 수상한 론 하워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감을 높인다.
파바로티의 공연 무대를 비롯해 ‘같은 건물에 거주하는 축구광’이라는 인연으로 시작된 루치아노 파바로티,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의 역사적인 쓰리테너 공연이 스크린에 부활한다.
또 파바로티가 빗 속에서 고(故) 다이애나 왕세자비를 위해 부른 ‘돈나 논 비디 마이(Donna Non Vidi Mai)’, 파바로티의 아리아라고 불리는 ‘네순 도르마(Nessun dorma)’ 등 전율의 무대와 역사적인 사건들이 그의 삶과 함께 펼쳐진다.
뉴욕타임즈는 “파바로티의 위대한 인성은 거의 모든 장면에서 빛을 발한다. 그의 낙천성은 쉽게 전염되며, 소년과 같은 모습 또한 모두를 기쁘게 한다. 파바로티가 노래를 부르면, 모든 것을 잊게 된다”고 평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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