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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된 80대 노인, CCTV 보니 범인은..

뉴스1

입력 2019.12.03 15:30

수정 2019.12.03 16:06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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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 달서구 주택가의 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된 80대 할머니를 살해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3일 A씨(80)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딸 B씨(57)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친딸인 B씨는 지난 1일과 2일 사이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4시40분쯤 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손에 혈흔과 함께 흉기를 막으려 할 때 생기는 '방어흔'이 확인됐다.

타살에 무게를 두고 수사한 경찰은 원룸 안팎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딸 B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CCTV에 포착된 인물이 자신이 아니라고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딸이 유력한 용의자인 것으로만 파악됐다.
현장에서 발견한 증거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분석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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