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시설 복구 완료.. 재난지원금 6억8800만 원 지급완료
공공시설 복구는 진행 중
공공시설 복구는 진행 중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올해 4건의 태풍으로 울산이 입은 직접피해 규모는 모두 4032건에 43억95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사유시설에 대해 복구재난지원금 6억8800만원을 모두 지급, 복구를 완료했으며 공공시설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3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이 직접 영향권에 든 태풍은 제5호 다나스(7월 19일), 제13호 링링(9월 6일), 제17호 타파(9월 21일), 제18호 미탁(10월 2일) 4개다.
이들 태풍으로 인한 공공시설 피해 규모는 49건에 41억8000만원, 사유시설은 3983건에 2억15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공공시설은 하천(31건), 산사태(7건), 임도(7건) 등이며 사유시설은 주택(31동), 농경지(10.67ha) 등이 피해를 입었다.
시는 피해시설 복구 사업비로 총 91억3400만원을 들여 피해복구에 나서 이중 사유시설(재난지원금)에 대해서는 지원금 6억8800만원은 지급 완료해 복구를 끝냈다.
공공시설에 대해서는 현재 응급복구는 완료한 상태로, 총 84억4600만원(응급복구비 4억1100만원, 항구복구비 80억3500만원)의 예산을 피해복구에 투입해 계속해 복구 중이다.
이재업 울산시 재난관리과장은 "많은 태풍이 왔지만 큰 피해를 보지 않은 것은 시·구·군의 선제 대응, 높아진 시민 안전의식과 협조 덕분"이라며 "태풍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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