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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텍그룹, ‘제3회 오텍그룹회장배 전국보치아동호인대회·제11회 오텍배 서울보치아대회’ 성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04 13:53

수정 2019.12.0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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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텍그룹, ‘제3회 오텍그룹회장배 전국보치아동호인대회·제11회 오텍배 서울보치아대회’ 성료

오텍그룹은 지난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된 ‘제3회 오텍그룹회장배 전국보치아동호인대회 및 제11회 오텍배 서울보치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보치아’는 겨울 종목인 컬링과 비슷한 방식으로 감각과 집중력을 겨루는 경기다. 뇌성마비 장애인을 위해 고안된 특수 경기로 표적구에 상대방보다 가장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해 승패를 겨루는 운영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치아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습득할 수 있어 신체조건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다.

보치아 저변 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보치아 전문체육인으로 등록되지 않은 장애인 및 비장애인 총 340명(선수 155명, 임원 및 운영요원 155명, 자원봉사자 30명)이 참가했다.

지난 3일 열린 폐막식에는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장향숙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APC) 부위원장,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 겸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회장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대회는 △각 팀에서 장애인 선수2명과 비장애인 선수 1명이 참가하는 ‘어울림 단체전(3인1조)’ △1959년7월 이전 출생한 만 60세 이상의 시니어가 참가하는 ‘2인조 시니어부’ △초·중·고 학교에 재학중인 장애학생 1명과 비장애학생 1명이 참가하는 ‘2인조 학생부’ 세 가지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각 부문에서 1~3위의 영광을 차지한 선수들에게 메달과 상장, 상금이 수여됐다.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은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해 스포츠로 하나되는 감동의 축제이자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보치아가 진정한 생활 체육으로 거듭나고 전 국민이 사랑하는 국민 스포츠로 발전해 나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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