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자율주행차 개발부인 웨이모가 지금까지 10만회 이상의 자율주행 택시 운행을 했다고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1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에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웨이모의 ‘로보택시는 10만회 운행을 돌파했으며 이날 iOS 애플리케이션으로 차량을 요청하는 서비스도 시작한다고 바표했다.
10년전 무인차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한 웨이모는 현재 매달 1500명이 로보택시를 이용하고 있으며 올해 1월 이후 이용자가 3배 늘었다고 밝혔다.
또 지난 여름 이후 일부 대상자들에게 보조 운전자가 없는 완전 무인차 운행도 늘려오고있다.
웨이모 로보택시는 주로 초저녁 무렵 퇴근이나 데이트를 즐기는데 많이 이용되고 있다고 댄 추 최고제품개발자가 밝혔다.
로보택시는 그동안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됐으나 앞으로는 애플 아이폰 소지자들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0월 웨이모 최고경영자(CEO) 존 크래프칙은 상업용 로보택시 서비스가 언제 출범될지 알 수 없다고 밝힌바 있다. 그는 매우 힘든 일로 자신도 불확실성을 갖고 있지만 언젠가는 모든게 준비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낙관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