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 찜질방서 물탱크 폭발…8명 다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07 23:56

수정 2019.12.07 23:56


7일 오후 4시 34분께 인천시 강화군 선원면의 한 숯찜질방 불가마 안에 있던 온수탱크가 폭발, 이용객 8명이 부상을 당했다.폭발한 찜질방의 모습. /사진=뉴스원
7일 오후 4시 34분께 인천시 강화군 선원면의 한 숯찜질방 불가마 안에 있던 온수탱크가 폭발, 이용객 8명이 부상을 당했다.폭발한 찜질방의 모습. /사진=뉴스원

[파이낸셜뉴스] 7일 오후 4시 34분께 인천시 강화군 선원면의 한 숯찜질방 불가마 안에 있던 온수탱크가 폭발, 불가마 벽 등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찜질방 이용객 A씨(64·여) 등 8명이 불가마에서 튕겨져 나온 조각에 맞아 팔과 종아리 등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뜨거운 온수에 화상을 입은 이용객도 있었으나 다행히 중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부상자 들은 불가마에서 훈기를 쬐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온수탱크 누수로 폭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물탱크 크기가 일반 벽걸이 에어컨보다 좀더 작아 크지는 않다"며 "탱크가 높은 온도로 가열되면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원인은 조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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