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비대위측은 제12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와 관련, 지난 4일 긴급회의를 통해 현재 추진중인 총장임용후보자 선출 교원 외 선거인 투표 반영비율에 관한 교원투표를 즉시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학내 모든 구성원 대표가 참여하는 ‘총장임용후보자 선거 투표 반영비율 선정 협의체 ’구성과 함께, 투표 반영비율과 관련 교수회와 비상대책위원회가 보다 전향적인 자세로 재협상에 임할 것 등 3개 요구사항을 마련, 6일 교수회 측에 관련 문서를 전달했다.
이에 지난 6일 교수회장과 비대위 간의 면담이 진행되었고, 교수회 측은 오는 10일부터 2일간 예정된 교원 투표는 중지할 수 없고, 총장임용후보자 선거 투표 반영비율 선정 협의체 구성도 임할 수 없으며, 교원 외 구성원의 참여비율과 관련해서는 충남대, 부산대 수준 정도라면 교원 투표일 이전의 합의를 전제로 교수회에서 논의해볼 수도 있으나, 장담할 수는 없다며 ‘수용불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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