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2019년도를 마무리하며 ‘부평 10대 뉴스’를 선정해 한 해를 되돌아보고자 지난 달 25∼28일 부평구 공무원 138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의 59.2%(822표)가 선택한 ‘부평구, 수도권 최초 치매전담부서(치매정신건강과) 신설, 치매안심사업 추진’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58.4%(810표)의 ‘GTX-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48.6%(675표)의 ‘부평구, 명실공히 주민과 함께 하는 우수기관 인증’이 뒤를 이었다.
부평구는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인 ‘치매국가책임제’ 사업 추진에 발맞춰 지난 7월 조례를 제정한 후 9월 27일 40여명의 인원으로 치매정신건강과를 신설했다. 수도권 최초로 치매를 전담하는 ‘과’ 단위의 부서를 만들었다.
특히 부평구는 오는 202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치매안심센터와 치매주간보호센터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는 부평4동 행정복지센터와 복합 형태로 조성되며 1500㎡ 규모다. 이 외에도 치매안심마을 조성, 치매예방 및 인지강화교실 운영, 인지재활프로그램 제공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 ▲캠프마켓 반환 눈앞에 ▲부평풍물대축제, 문체부 2019 지역대표공연예술제 6년 연속 선정 ▲도시재생뉴딜사업 성공 추진 기반 마련 ▲영아전담형 국공립 어린이집 개원 ▲부평 뮤직위크 개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특별상 수상 ▲5개 전통시장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 등이 10대 뉴스에 선정됐다.
부평구 관계자는 “한 해 동안 행정 일선에서 주민들과 함께 한 직원들의 관심사를 통해 부평의 주요 현안을 알아볼 수 있었던 기회”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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