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쇼핑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상품을 판매해 주는 역할을 넘어, 스타트업에게 제품 개발, 마케팅, 판로 제공 등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으로 CSV 프로그램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오쇼핑부문은 이를 위해 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 내년 초 공모전을 열고 참여기업 6곳을 모집한다. 육성 대상은 밀레니얼 고객을 대상으로 한 국내 제조 기반의 리빙·디지털 신상품 및 IOT·AI 기반의 아이디어 상품이다. 오쇼핑부문은 선발된 스타트업을 서울산업진흥원 산하 기관인 '서울창업허브'와 함께 연간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기술 기반의 아이디어가 상품화에 성공한 이후에는 오쇼핑이 마케팅, 품질, 판로개척 등 상품 판매에 관한 모든 과정을 책임진다.
최종 상품이 나온 이후에는 CJ오쇼핑(TV홈쇼핑), CJ오쇼핑플러스(T커머스), CJmall(모바일 생방송) 등 오쇼핑부문이 보유한 다양한 판매채널을 통해 해당 제품을 판매해 판로개척과 제품 상용화를 돕는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