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종과 나비' 줄리언 슈나벨 신작
[파이낸셜뉴스] 윌렘 대포에게 생애 첫 베니스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안긴 영화 ‘고흐, 영원의 문에서’가 12월 26일 개봉한다.
‘잠수종과 나비’로 제60회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줄리언 슈나벨 감독의 신작이다. “전기 영화의 한계를 넘다”(인디와이어), “빈센트 반 고흐를 다룬 영화 중 최고”(롤링스톤) 등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신화가 아닌 인간 빈센트 반 고흐의 삶을 다룬다. 가난과 외로움 속에 살던 화가 고흐는 운명의 친구 폴 고갱을 만난다. 하지만 고갱마저도 자신을 떠나자 깊은 슬픔에 빠지나 이내 신이 준 선물,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기 위해 몰두한다.
‘인사이드 르윈’의 오스카 아이삭이 폴 고갱 역을 맡았고, ‘더 헌트’로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매즈 미켈슨이 고흐에게 부정적인 천주교 신부 역을 맡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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