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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년 25만7천㎡ 시민체감형 도시숲 확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0 10:28

수정 2019.12.10 10:28

인천시는 내년 수인선 유휴부지 등 50개소에 255억원을 투자해 25만7000㎡의 도시숲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우선 생활권 주변 18개소 1만㎡에 27억원의 사업비 투자로 명상숲(14개소), 옥상녹화(1개소), 나눔숲(1개소), 나눔길(2개소)을 조성한다.

또 주민이 예산편성에 직접 참여해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주민참여예산으로 중구, 동구, 미추홀구 등 14개소에 44억원을 투자해 쉼터, 녹지대 등을 조성한다.

이 사업으로는 철도로 단절된 도심을 연결하는 수인선 유휴부지 테마숲길 조성사업이 있으며 올해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조성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단지 등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 주거지역의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해 64억원의 사업비로 동구 인중로, 미추홀구 염전로, 남동구 남동공단, 강화군 강화일반산업단지 등 12개소 4만㎡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시는 식물 자동화 관리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가드볼을 남동, 부평, 주안산업단지 등 11개소에 설치해 산업단지 실내·외 공기질을 개선한다.


안상윤 시 녹지정책과장은 “앞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생태적, 문화적 욕구를 담아낼 수 있는 도시숲 모델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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