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대회 역사상 최초로 1개 도시에서 단독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한·중·일·홍콩·대만 5개국 8개 팀이 참가,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9일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과 구덕운동장 2곳에서 펼쳐진다.
부산에서 처음 열리는 한·일전 한·중전 등 볼거리가 많다.
시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지난 4월 대회 유치 확정 이후 시설 보수 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먼저 아시아드주경기장, 구덕운동장, 강서체육공원 등 3곳의 시설 개보수 작업을 시행·완료했다. 6월 A매치의 축구 열기를 12월 동아시안컵까지 이어가기 위해 10월 광안리 메가국제스포츠 이벤트, 12월 SNS릴레이 홍보 이벤트 등 다양한 사전 붐업 이벤트도 진행했다.
또 실무자 회의 및 대회 준비사항 보고회를 열고 시축구협회,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대회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특히 중국·홍콩전, 한·일전이 펼쳐지는 18일 아시아드주경기장에는 경기장 내외 질서유지 인력을 추가로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17년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축구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