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캣페스타가 주최하고 내추럴발란스코리아와 펫앤미가 협찬하는 국내 최초, 최대 고양이 전문 박람회 ‘제12회 궁디팡팡 캣페스타’가 12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서울 학여울역 SETEC에서 개최된다.
어느덧 12회째를 맞은 궁디팡팡 캣페스타는 국내 대표 고양이 박람회답게 3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가하며 우수한 고양이 식품 및 용품, 가구 업체들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국내 유명 고양이 일러스트 작가들이 참가해 국내 최대 고양이 아트 박람회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질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2019 궁디팡팡 캣페스타 Christmas라는 주제로 ‘크리스마스 포토존’ 운영과 참가사별 ‘궁팡 특별 이벤트’ 등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혜택을 마련했다. 또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전 관람객을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8000명에게 웰컴 기프트팩을 증정할 예정이다. 웰컴 기프트팩은 퍼시캣 사료 샘플, 내추럴발란스 사료 샘플, 궁팡 스티커세트와 크리스마스 카드, 핫팩으로 구성돼 있다.
행사장 내에는 고양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한 기획 전시도 마련돼 있다. ‘니들펫, 마리캣, 시바스대갈’ 작가가 참여하는 ‘아름다운 한국 토종 고양이전’, 아기와 고양이가 건강하게 어울려 지내는 모습을 담은 ‘궁디팡팡 육아육묘전’이 전시될 예정이다.
부대행사인 ‘고양이학원 세미나반’에서는 슬기로운 집사가 되기 위한 고양이 행동학 지침(김명철 수의사), 고양이 만성신장병의 올바른 진단 및 관리(이진수 수의사), 고양이 사료 라벨 읽는 법(정설령 수의사), 개와는 다른 고양이의 치과 질환(최이돈 수의사) 등 분야별 전문 수의사가 진행하는 의료 세미나가 준비되어 관람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티켓 판매 수익은 길고양이 복지를 위해 전액 기부된다.
더불어 이번 회차에도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TNR) 홍보 캠페인 ‘해피컷팅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입장 시 발급되는 고양이 얼굴 모양의 해피컷팅 프로젝트 티켓의 귀 부분을 잘라 행사장 내에 비치된 기부함에 넣으면 ‘마도로스펫’과 궁디팡팡 캣페스타가 각각 100원씩, 티켓 한 장당 200원을 기부한다.
지난 11회차까지 누적된 기부금은 총 2627만2620원이며 기부금은 길고양이 TNR 수술비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캣페스타 홍보 담당자는 궁디팡팡 캣페스타가 일회성인 상업적 행사이기보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보고, 즐기고, 배워갈 수 있는 문화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며 해외에서도 찾아 주는 관람객이 있는 행사인 만큼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고양이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꾸준히 고양이를 위한 기부 프로젝트와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이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해 매회 평균 3만3000명이 찾는 궁디팡팡 캣페스타의 다음 행사는 2020년 3월 6일에서 8일까지 부산 BEXCO에서 개최되며, 부산 및 경남권 애묘인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에 고양이 관련 업체들의 참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행사의 사전 티켓 구매 방법과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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