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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열, 금융권 CEO 인사 시즌 앞두고 "관치·낙하산 논란 없어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0 11:51

수정 2019.12.10 11:51

"정부와 감독 당국 모두 세심한 주의 필요"
파이낸셜뉴스와 한국공인회계사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11회 국제회계포럼이 26일 서울 의사당대로 글래드 여의도 호텔에서 열렸다.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파이낸셜뉴스와 한국공인회계사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11회 국제회계포럼이 26일 서울 의사당대로 글래드 여의도 호텔에서 열렸다.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파이낸셜뉴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은 10일 민간 금융기관 인사 개입 우려와 관련" 금융권 CEO들의 임기만료가 대거 임박한 상황에서 관치 내지는 낙하산 논란이 없도록 정부와 감독 당국 모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등 금융선진국에서는 금융회사 경영진에 대한 선임 및 재신임은 오롯이 각 회사 이사회와 주주들의 판단에 맡겨져 있다"며 "반면에 국내 금융사는 감독 당국의 영향력 행사 논란이 끊이질 않고 결국 국내 금융회사들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장애물이 되어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상황에 대해서도 "시중은행에 관료 출신 낙하산 가능성이 제기되자 일각에서는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당국은 논란의 여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금융회사도 역량 있는 CEO가 장기적인 비전 아래에서 회사를 이끌어야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다"며 "시중은행들과 영업 경쟁을 해야 하는 은행의 CEO 선임의 경우에도 이 점이 충실히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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