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찰청은 10일 세계인권선언 기념일을 맞아 서울 세종대로 서울시역사박물관에서 '제8회 경찰청 인권영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 박종철 열사의 형인 박종부씨 등 내빈과 민규동 감독, 이정환 미인픽쳐스 대표 등 영화인이 참여해 초청작 및 역대 수상작 상영, 자체 제작 단편 등을 상영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공모를 거쳐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소재를 단편영화로 제작해 공개하고,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작 '신은 존재한다, 그녀의 이름은 페트루냐'를 초청작으로 상영해 눈길을 끌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경찰은 시민사회의 일원으로 시민의 지지와 협력을 통해 법을 집행하고 공동체에 봉사하는 존재"라며 "인권을 최상위의 가치로 삼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 인권영화제는 지난 2012년부터 개최됐으며, 지난해까지는 구 남영동 대공분식 야외마당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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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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