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시흥시 “인천2호선 연장은 독산선이 최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1 09:57

수정 2019.12.11 09:57

인천2호선 연장 독산연장선. 사진제공=시흥시
인천2호선 연장 독산연장선. 사진제공=시흥시


[시흥=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인천2호선 연장(대공원~신안산선)은 독산-광명-매화연장선 중 독산연장선이 최적 대안노선인 것으로 용역조사 결과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흥시를 비롯해 인천시-경기도-광명시는 독산연장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국토교통부에 공식 건의할 계획이다.

시흥시는 11일 인천-경기-광명시와 공동 추진하는 ‘인천2호선 연장 사전타당성조사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사업타당성이 가장 높게 나타난 독산연장선(14.69㎞)이 최적대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천2호선 연장은 수도권 서남부지역인 인천-시흥-광명-서울 금천에서 KTX광명역 접근 편의 향상과 더불어 광역철도망 확충을 위해 추진되는 전철사업이다. 그러나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등 국가상위계획 상에는 독산연장선, 광명연장선, 매화연장선 등 3개 노선대안 중 최종노선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추가 검토사업 또는 후보사업으로 반영됐다.


이에 따라 시흥시를 비롯해 인천광역시, 경기도, 광명시 등은 지역주민의 광역대중교통 편의 개선을 위해 최적노선을 선정하고, 그 결과를 국가상위계획에 반영하고자 공동 연구용역 추진에 합의했다. 해당 용역은 작년 12월 착수해 올해 11월 종료됐다.


해당 용역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표준지침의 반영기준을 준용,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독산-광명-매화 등 3개 노선대안 중 독산연장선이 B/C(경제성) 0.83, AHP(정책적 분석) 0.515로 가장 사업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광명연장선과 매화연장선의 B/C는 각각 0.53, 0.48로 나타났다.


시흥시는 이번 사전타당성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국토교통부(대광위)에서 수립 중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대한 수요조사 시 인천2호선 연장 반영을 공식적으로 건의하고, 반영이 확정될 때까지 해당 지자체인 인천-경기-광명 등과 지속적으로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