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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PL…판매 베스트 5개가 PL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1 10:07

수정 2019.12.11 10:07

잘 나가는 PL…판매 베스트 5개가 PL

편의점 PL 상품이 올해 판매 베스트 10개 중 절반을 차지하며 인기 급상승 중이다.

11일 이마트24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판매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판매수량 기준 1위가 하루이리터(2L), 2위 이프레소아이스컵, 3위 하루이리터생수(500ml), 4위 참이슬후레쉬, 5위 민생라면(봉지)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실거리가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이마트24가 올해 2월부터 390원에 판매하기 시작한 민생라면(봉지)이 5위에 이름을 올린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24 원두커피 '이프레쏘 핫아메리카노'도 지난 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6위를 차지했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아메리카노) 트렌드를 반영하듯, 날씨가 쌀쌀한 1분기와 4분기에도 아이스컵이 각 7위와 2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올해 5월 출시된 후 바로 아이스크림 1위를 차지하며 이마트24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한 이천쌀콘이 3분기 10위를 기록했다.


이마트24는 1000원 미만의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고 가성비가 높은 상품이 고객들의 호응을 얻음에 따라 내년에도 상품성이 뛰어난 차별화 상품을 지속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올해 판매수량 베스트 상품 10개 중 5개가 이마트24 차별화 상품이었다"며 "올해 이어 내년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높은 만족감을 제공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 선보여 이마트24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마트24는 올해 상품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차별화 상품을 내놨다. 도시락, 김밥, 주먹밥, 샌드위치와 같은 프레시 푸드 생산시설 및 상품 개발자 확대, 편의점 최초 주류카테고리킬러 도입 등을 통해 상품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했다.

또 그동안 편의점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저가 전략을 펼치며 편의점 초저가 상품 시대를 열었다. 이러한 노력은 가맹점과 고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
실제로, 이마트24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지난 해 2배 수준의 프레시 푸드 신제품을 쏟아내며 끊임없이 새로운 상품을 선보였으며, 그 결과 매출은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최초 390원 봉지라면의 성공으로 시작된 이마트24 민생시리즈 및 초저가 상품은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민생봉지라면 600만개 판매 돌파를 비롯해, 민생시리즈는 각 상품군에서 판매수량 1위, 매출액 1~3위를 기록하며 이마트24 핵심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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