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전력은 에너지 특화 스마트시티 운영플랫폼인 '빛가람 에너지통합관리 플랫폼'으로 전북 전주시에서 열린 제1회 혁신도시 성과보고대회에서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플랫폼은 도시 내 전기·수도·가스·난방에너지의 계획 운영, 거래를 통합 관리해 도시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시스템이다. 지난 9월 에너지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스마트시티 플랫폼 단체표준으로 제정된 바 있다.
한전은 지난달부터 전남 나주혁신도시에 있는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에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를 구축하고 도시 에너지 공급, 소비현황을 통합 모니터링하고 있다.
한전은 '에너지통합관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시흥 스마트시티 국가전략프로젝트(2018년9월~2022년12월)에 참여하고 있다.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에너지플랫폼 구축·실증 연구개발(R&D)(2019년5월~2022년5월)에도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날 수상식에 참석한 이준호 한전 에너지신사업처장은 "한전의 에너지통합관리 플랫폼을 국가시범도시에 적용해 정부의 스마트시티 정책에 부응하고 스마트시티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