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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2019 으뜸성과 ‘베스트7’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2 01:55

수정 2019.12.12 01:55

정하영 김포시장. 사진제공=김포시
정하영 김포시장. 사진제공=김포시


[김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시민 행복-김포의 가치를 두 배로’ 높이기 위해 올해 추진한 7대 으뜸성과를 선정, 발표했다.

7대 성과로는 김포도시철도 개막을 비롯해 △미세먼지 저감 최우수상 수상 △시민 염원 담은 시도5호선 개통 △기초지자체 최초 중고생 수학여행비 지원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조성 완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수상 △생활SOC 공모사업 국비 122억원 확보 등이 꼽혔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11일 “모든 성과는 46만 김포시민의 성원과 지지 때문에 가능했다”며 “내년에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김포, 더 강한 김포를 만들기 위해 모든 직원이 대동단결해 더욱 분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포시를 바라보는 외부 평가도 우수했다. 김포시는 올해 정보공개 평가 최우수(행정안전부), 일자리 창출 우수(고용노동부), 배출업소 환경관리 우수(환경부) 등 행정-환경-건축-분권 분야에서 20여개 상을 수상했다.

◇ 김포골드라인 개통…일평균 6만명 이용

김포시민의 최대 숙원사업이던 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이 9월28일 개통했다. 사업비 1조 5086억원을 투입한 김포도시철도는 김포한강신도시∼지하철9호선 김포공항역까지 23.67㎞ 구간(정거장 10개소)을 완전 무인으로 운행하고 있다.

차량은 23편성 46량이며 최고 운행속도는 시속 80㎞, 정차시간을 포함한 평균 속도는 45.2㎞다.
김포골드라인은 양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32분 걸린다. 김포공항역에선 서울지하철 5-9호선, 공항철도로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다.

12월 현재 일평균 약 6만명의 시민이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하고 있으며 빠르고 편리한 운행으로 시민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 개통. 사진제공=김포시
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 개통. 사진제공=김포시


◇ 생활SOC사업 선정…국비 122억 확보

김포시는 문재인 정부의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신청한 3개 사업(총사업비 757억원)이 모두 선정됐다. △백년의 거리 어울림센터(김포본동) △반다비체육센터(운양동) △대곶문화복지센터 건립사업(대곶면) 등이 바로 그것이다.

백년의 거리 어울림센터는 북변동 일원 구 경찰서 부지에 지하1층, 지상6층 규모로 공공도서관, 행정복지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며, 2022년 완공이 목표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운양동 일원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수영장(장애인형), 다목적체육관, 돌봄센터를 짓는 사업으로 완공 예정은 2022년이다.

대곶문화복지센터는 현 행정복지센터 부지에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건립되며 2023년 개청한다. 작은도서관, 체육센터, 가족센터 등도 함께 들어선다.

◇ 미세먼지 저감 ‘최우수’ 선정…TF팀 가동중

김포시는 경기도 ‘미세먼지 저감 추진’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환경개선 전담 테스크 포스(TF)팀을 구성하고 오염원 관리업무 통합지침을 제정해 종합개선대책을 추진한 결과다.

정하영 시장이 강조한 “현실적, 효과적 환경개선 종합대책 마련과 실행”에 따라 TF팀은 4개 분야 21개 단위사업을 확정하고 강력 추진 중이다. 4개 분야는 공장입지 제한, 환경저감 지원, 환경오염 단속, 환경오염 저감이다.

이외에도 수도권 공장총량제 배정물량 축소, 환경 단속과 병행한 환경관리교육 강화, 환경오염 설비 도입과 개선의지가 높은 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 등으로 김포는 현재 전국에서 손꼽히는 환경도시,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로 변모 중이다.

김포 시도5호선 개통. 사진제공=김포시
김포 시도5호선 개통. 사진제공=김포시

◇ “서울 연결 교통개선” 시도5호선 개통

사우동-풍무동 등 원도심 주민의 오랜 숙원인 시도5호선이 착공 2년 만에 5월 개통했다. 정하영 시장은 개통식에서 “시도5호선은 시민에게 출근길이 고통이 아닌 기쁨이 되도록 해주는 뜻깊은 도로”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2017년 3월 착공한 시도5호선은 김포시보건소에서 한강로 시네폴리스 인터체인지(IC) 구간에 길이 1.2km 왕복 4차로 규모로 총사업비 262억원이 투입됐다.

시도5호선 개통 이후 주민 출퇴근과 물류수송이 원활해지고 시내구간 지-정체 해소에도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촌읍 신곡사거리 및 시도1호선 김포우리병원 인근 교차로 교통정체가 크게 해소됐다.

◇ 기초지자체 최초 중고생 수학여행비 지원

김포시는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에게 수학여행(숙박형 체험학습)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기초지자체가 관내 전체 학생에게 일괄 지원하는 사례는 김포시가 처음이다.

학생 1인당 30만원의 경비가 지원된다. 올해 22개교 4805명의 학생에게 13억여원을 지원했다. 정하영 시장은 “창의적인 체험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학부모의 교육경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원하는 것”이라며 “김포 미래를 위해 사람에 투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평화관광 중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조성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조성은 북녘을 최근접 거리에서 바라볼 수 있는 수도권 서북단에 위치한 애기봉을 남북교류 중심으로, 평화를 상징하는 평화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안보교육실, 전망시설, 브리핑룸을 갖춘 전망대와 영상관, 전시실 등이 조성된다. 전망대는 지하1층, 지상3층, 전시관은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다. 2017년 11월 착공했으며 내년 상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애기봉 생태탐방로 및 북한디지털 체험관도 2021년 준공 예정이다. 정하영 시장은 “애기봉 역사성과 지리적 이점, 볼거리, 체험거리와 함께 한강하구 일대의 문수산, 김포국제조각공원, 시암리습지 등을 평화생태관광벨트로 엮어 미래 김포의 100년 먹거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포시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수상.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수상. 사진제공=김포시

◇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수상

김포시는 7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제24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지방자치단체 경영성과를 심사-평가하기 위해 1996년 제정된 상으로, 민간부문의 지방정부 평가 중 가장 권위가 높다고 한다. 김포시는 2008년 행정서비스, 2011년 녹색성장, 2014년 경제 부문상을 수상했으며, 기관 종합대상 수상은 올해가 처음이다.


한편 김포시는 올해 황해경제자유구역 김포 대곶지구 지정 추진을 비롯해 △제조융합혁신센터 건립 위한 사전 행정절차 완료 △혁신교육지구 지정 및 혁신교육지원센터 설립 △시네폴리스-풍무역세권 등 안정적 도시기반 건립 추진 △고촌정수장 확장 추진 △한강하구 물길 답사 △북부보건과 신설 △전국 지자체 종합경쟁력 10위 기록 등 주요 성과를 올렸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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