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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단, 알제리에 대기관리 노하우 전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2 10:20

수정 2019.12.12 10:20

벨호신 아블라(왼쪽부터 첫번째) 알제리 국립환경지속가능개발연구원장,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세번째), 페르귀 압델카데르(네번째) 알제리 국립청정생산기술원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벨호신 아블라(왼쪽부터 첫번째) 알제리 국립환경지속가능개발연구원장,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세번째), 페르귀 압델카데르(네번째) 알제리 국립청정생산기술원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11일 알제리 국립환경지속가능개발연구원 및 국립청정생산기술원과 알제리 대기질 감독 및 관리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도시 및 산업지역 대기질 관측체계 관리 △알제리대기관리지침 마련을 위한 대기질 분석기술 공유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자료관리 및 분석 지원 △대기환경 현황 및 예측 혁신기술 연구 등이다.

알제시 내 대기측정망 간이측정소 4개소는 현재 미운전 상태로 원인파악이 어렵고, 대기질 측정장비의 유지·보수 등 관리실태가 미흡해 외부전문가의 현황파악 및 진단이 필요한 상황이다. 환경공단은 해당 현장에 대기측정망 전문가를 파견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알제리 국립청정생산기술원은 자국 기업에서 환경관리 담당자를 지정해 대기질 관리제도 관련 지침서를 보급하고 있으나 필요성 및 취지 등에 대한 정보 전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환경공단은 그동안 환경 분야 제도도입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기술공유, 전문인력 교육 등을 통해 알제리의 인적자원개발, 환경제도 구축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알제리가 직면한 환경문제 개선을 위한 매우 뜻깊은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대기 분야뿐 아니라 폐기물 처리, 해안가 악취발생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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