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눈꽃축제가 내년 1월 10일 개막.
강원도내 겨울 축제중, 유일하게 KTX타고 가는 즐거움 더해.
12일 평창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평창송어축제가 오는 21일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이번 축제가 열릴 축제장에는 매서운 날씨가 이어진 덕분에 얼음이 얼었고, 설경을 이룰 정도로 눈이 쌓여 은빛향연을 이루고 있다.
평창송어축제는 개막이래 최초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되기도 해 화천산천어축제, 홍천강 꽁꽁축제, 인제빙어축제와 함께 연어목 연어과의 물고기와 겨울강을 소재로 한 강원도겨울축제의 4대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최근 접근성이 좋아진 수도권 관광객들이 KTX를 이용하면서 축제는 활기를 띠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평창 송어는 해발700m의 청정 수역을 바탕으로 한 텐트낚시, 어린이낚시 등 얼음낚시와 추위를 이기는 이색 맨손잡기 체험프로그램은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축제에서도 관광객들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하는 ’황금송어를 잡아라!‘ 이벤트는 송어 맨손잡기 체험 중 특정 표식의 송어를 잡거나 얼음낚시터에서 황금색 송어를 낚을 경우 송어모양의 황금 인증패를 증정하며, 축제 기간 내 총 111돈의 순금을 222명의 참여자들에게 경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축제부터는 지난 축제에 얼음낚시 Zone과 얼음놀이터 Zone을 가로막아 방문객의 통행을 저해했던 대형 눈썰매장을 리모델링하였고, 대형 눈썰매장 기저부에 방문객 통행을 위한 터널을 조성, 확보된 공간에 얼음조각 포토존을 조성하여 방문객 이동통로를 확보함과 동시에 포토존으로서의 역할을 더해 축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2019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유망축제로 발돋움 한 평창송어축제와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라고 할 수 있는 대관령눈꽃축제가 민의 주도와 관의 협력으로 차질 없이 준비해, 포스트 평창의 대표주자로 주목 받고 있는 평창의 두 겨울축제 현장에서 행복한 추억을 담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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