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2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독재 연장에 혈안이돼 이성을 완전히 잃은 집단"이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번 예산안 날치기는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과 선거법 날치기의 서막이었다"며 "국회와 의회민주주의가 철저히 짓밟혔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정권을 뒤흔들 친문 국정농단 3대 게이트를 덮고, 좌파독재 체제를 완성하겠다는 무도한 목적을 가지고 지금 이런 도둑질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공수처법과 선거법을 통과시켜 좌파 독재를 위한 난공불락의 철옹성을 구축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공수처법과 선거법 상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며 "(민주당은) 쪼개기 임시국회로 날치기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예산안 날치기에 이어 3권분립과 헌정질서, 선거민주주의를 무력화하는 공수첩법과 선거법까지 날치기로 통과되면 20대 국회는 최악의 국회라는 오명을 남길 것"이라고 했다.
그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막아내야 한다"며 "당을 떠나 나라를 위해서라도 온몸으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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