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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포스코플랜텍 우협에 유암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2 18:08

수정 2019.12.12 18:08

[fn마켓워치]포스코플랜텍 우협에 유암코

[fn마켓워치]포스코플랜텍 우협에 유암코
[파이낸셜뉴스] 연합자산관리(유암코)가 포스코의 플랜트 엔지니어링 계열사 포스코플랜텍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우협)로 선정됐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플랜텍 채권단과 매각 주관사인 삼정KPMG는 이날 유암코를 포스코플랜텍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앞서 본입찰엔 유암코와 사모펀드(PEF)운용사 SG프라이빗에쿼티가 참여했다. 유암코는 포스코플랜텍 인수에 약 700억원보다 낮은 금액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유암코는 포스코플랜텍 채권단과 본격적으로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채권단의 출자전환 규모, 기존 주주 감자 등이 주요 논의 대상이다.

포스코플랜텍의 주주는 포스코(지분율 60.84%), 포스코건설(13.1%), 우리사주조합(0.08%) 등이다.

포스코플랜텍은 1982년 포스코가 자회사로 설립한 제철소 정비 전문업체 제철정비가 전신이다. 2010년 포스코가 제철소 정비를 외주화하기 전까지 포스코의 정비사업을 독점적으로 맡아왔다.

포스코는 2010년 3월 성진지오텍을 1600억원에 인수했다. 2013년 7월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플랜텍을 성진지오텍에 흡수합병시켰다.

하지만 합병 후 두 회사의 경영은 더욱 악화됐다. 2015년 3500억원에 달하는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포스코플랜텍은 자본잠식에 빠졌고, 그해 9월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올 3·4분기 말 현재 포스코플랜텍의 결손금은 9159억원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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