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2020년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5861억원을 확보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이 연초부터 발 빠르게 움직이며 각 부처에 국비 지원 당위성을 피력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선 결과다.
최종환 시장은 12일 “매년 정부예산 확보 규모가 증가해 뿌듯함을 느낀다”며 “이렇게 확보한 재원으로 핵심사업을 빠르게 추진해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결과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12월10일 국회 본회의가 확정한 2020년 정부예산에는 파주시 주요 현안 사업비로 5861억원이 반영됐다. 이는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 5731억원보다 130억원이 증액된 액수이며, 올해 확보한 4729억원에 비해 1132억원 늘어난 규모다.
내년 주요 사업 중 교통 인프라 학충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1400억원 △파주-포천, 김포-파주 고속도로(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2118억원 △서울-문산 고속도로 건설 920억원 △문산-임진각 전철화 178억원 △지능형교통체계(ITS) 확충 39억원 △운정역-능안리 도로 확-포장 6억원 △운정역-야당역-앵골과선교 연결도로 개설 4억원 등이다.
문화·체육·관광 분야 주요 사업은 △DMZ 생태평화관광 활성화 91억원 △리비교 황포돛배 옛물길 개발 30억원 △광탄도서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19억원 △중앙도서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10억원 △금촌 다목적실내체육관 건립 17억원 등이 있다.
지역개발 분야로는 △파주돌다리 문화마을 조성 14억원 △용주골 창조문화밸리 프로젝트 13억원 △법원읍 새뜰마을 9억원 △이등병마을 편지길 조성 4억원 △파주밤고지 평화생태마을 조성 1.5억원 등이 있다.
그밖에도 환경-농업 등 기타 분야 사업으로 △발랑·탄현지구 지표수 보강개발 17억원 △노후하수관로 정비 31억원 △운정하수관로 정비 18억원 △장곡하수관로 정비 17억원 등 277억원을 확보했다.
한편 파주시는 재원을 확보하는데 그치지 않고 2020년 상반기에 예산의 75% 이상을 집행해 자금이 실물경제로 조기에 흘러갈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들어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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