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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간 500만명 찾는 계양산 산림욕장 확대 조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5 06:00

수정 2019.12.15 05:59

연간 500만명 이상이 찾는 인천 계양산 산림욕장이 내년에 확대 조성된다. 사진은 계양산 산림욕장 전경.
연간 500만명 이상이 찾는 인천 계양산 산림욕장이 내년에 확대 조성된다. 사진은 계양산 산림욕장 전경.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연간 500만명 이상이 찾는 계양산 산림욕장을 내년에 확대 조성한다.

인천시는 매년 증가하는 산림욕장 이용객을 위해 계양산 산림욕장을 확대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계양산 산림욕장은 2017년 계양구 임학동 산 4의 7에 5만3635㎡로 조성됐으며 데크로드 171m, 숲길포장 557㎡, 출렁다리 1개소가 설치돼 있다.

시는 내년에 1만4479㎡를 추가로 조성해 장애인·임산부·노약자 등 보행 취약층을 위한 무장애길과 파고라, 전망대, 데크로드 595m, 산책로 88.6㎡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에는 중구 무의동 호룡곡산, 계양산(2곳), 강화도 덕산, 옹진군 서포리 등 산림욕장 5곳이 있으며 오는 2022년까지 인천대공원 치유의 숲이 조성된다.


시는 앞으로 산림욕장 일원에 위치한 계양산둘레길, 계양산 장미원, 계양산성, 문화회관, 어린이공원, 어린이과학관 등과 연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유아에게 숲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하는 유아숲체험원 7곳도 조성한다.

신규 조성되는 유아숲체험원은 1만㎡ 규모의 원적산공원, 젓개농장공원(영종도), 동춘1근린공원,논현중앙공원, 가원숲근린공원, 석모도수목원과 1만2000㎡ 규모의 서창근린공원이다. 이곳에는 야외체험학습장과 대피시설, 안전시설 등을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산림휴양·치유와 교육이 가능한 산림욕장을 조성해 도심 생활권 중심으로 지속 증가하는 산림휴양서비스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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