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추모식은 최 회장을 비롯해 장인화 사장 등 본부장급 이상 임원 1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은 묘소에 '포스아트(PosART)'로 제작된 박 명예회장의 영정 사진이 놓인 가운데 진행됐다.
포스코가 개발한 포스아트는 고해상도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강판이다. 기존 프린트 강판보다 해상도가 최대 4배 이상 높고, 완벽한 풀컬러로 정밀 디자인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3차원 질감도 구현할 수 있다. 어떠한 이미지라도 인쇄가 가능한 만큼 포스코를 세계 굴지의 철강회사로 키워낸 박 전 박 회장을 추모하며 이미지를 담은 것이다.
최 회장은 약 10분간 진행된 행사 후 일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묵념을 하면서 50년 된 포스코가 앞으로 '100년 기업'이 되는 방향을 고민해 봤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연말 임원 인사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 정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달 내에 할 것"이라면서 "안정 속의 변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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