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이원 리조트가 눈꽃과 설경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하늘길 트레킹 코스를 활용한 ‘하이원 윈터 트레킹 패키지’를 선보였다.
매주 금·토요일에 운영하는 이번 패키지는 하이원 팰리스호텔 객실, 조식뷔페 및 사우나 이용권, 전문 숲해설사와 함께하는 트레킹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왕복 4km 약 3시간 동안 진행되는 윈터 트레킹은 해발 1100m가 넘는 고지와 능선으로 이어지는 하늘길을 거닐며 희귀 고산식물과 옛 탄광문화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하이원의 대표 겨울 즐길거리다.
하늘길에서는 은백색 줄기가 길게 뻗은 자작나무숲과 운치를 더해주는 낙엽송 군락지를 거닐며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운이 좋다면 다람쥐, 삵, 노루 등 도심에서 보기 힘든 야생동물들도 만날 수 있다.
하이원은 패키지 이용 고객들에게 등산수건과 양말세트를 선물로 증정하며, 안전하고 재밌는 산행을 위해 등산가방과 스틱, 아이젠과 스패츠, 식생관찰용 돋보기도 대여해준다. 또 오후 2시 늦은 퇴실(레이트 체크아웃)을 제공해 트레킹 후 충분한 개인정비 시간을 보장한다.
하이원 윈터 트레킹 패키지의 이용기간은 2020년 2월 말까지며, 설 연휴기간인 내달 24일부터 26일은 제외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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