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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운용, ‘피델리티 미달러 채권 증권 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 출시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6 10:33

수정 2019.12.16 10:33

피델리티운용, ‘피델리티 미달러 채권 증권 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 출시
[파이낸셜뉴스] 피델리티자산운용은 불확실성이 높은 시장 상황에서 하락 위험에 대비하고 꾸준한 성과를 추구하는 ‘피델리티 미달러 채권 증권 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펀드는 달러표시 국채 및 다양한 투자적격등급 회사채에 주로 투자한다. 상향식 및 하향식 리서치 접근 방식을 통해 운용팀의 확신이 높은 100~200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특히 다양한 투자적격등급 채권을 통해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적인 수익과 함께 변동성을 관리한다. 70% 이상을 달러표시 채권에 투자하며 미국 이외의 지역에도 투자할 수 있다. 또한 초과성과를 위해 하이일드채권, 파생상품 등과 같은 참조지수 이외의 종목들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투자한다.

이 펀드는 룩셈부르크에 설정된 역외펀드인 ‘피델리티 펀드 - 미달러 채권 펀드(피투자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형 펀드다. 피투자펀드는 1990년 11월에 설정돼 약 30년 동안 운용돼 초과성과를 추구하고 있다.
지난 11월 말 기준 운용규모는 13억6500만달러 수준이다.

국내 투자자들이 환율변동 위험 선호도에 따라 위험을 헤지하거나 노출할 수 있도록 환헤지형과 환노출형을 모두 출시한다.
달러 환율의 움직임에 따라 안정성을 추구하거나 추가적인 환차익을 노릴 수 있도록 다양성을 제공한다.

권준 피델리티자산운용 대표는 “전 세계 시장에는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지만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중앙은행들의 부양정책이 이어지며 불안감 속에서도 여전히 기회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피델리티의 심층적인 리서치와 액티브 투자전략을 통해 매력적인 위험조정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델리티 미달러 채권 펀드는 신한금융투자와 한국시티은행을 통해 가입할 수 있고, 향후 점진적으로 판매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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