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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22개 시·군, 미래 신산업·전통 주력산업 협력 강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7 16:58

수정 2019.12.17 17:00

17일 장성서 상생협력 송년 간담회 열어 새해 업무 공유
17일 장성백양관광호텔에서 열린 '2019년 전남도-시·군 상생협력 송년간담회'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시장·군수들이 상생발전을 다짐하며 손을 맞잡고 있다.(사진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강형석 해남부군수,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 김철우 보성군수, 전동평 영암군수, 김산 무안군수, 김준성 영광군수, 박우량 신안군수, 구충곤 화순군수, 신우철 완도군수, 고재영 여수부시장, 김신남 목포부시장, 허석 순천시장, 정종순 장흥군수, 송귀근 고흥군수, 강인규 나주시장, 최형식 담양군수, 김영록 전남도지사, 유두석 장성군수, 정현복 광양
17일 장성백양관광호텔에서 열린 '2019년 전남도-시·군 상생협력 송년간담회'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시장·군수들이 상생발전을 다짐하며 손을 맞잡고 있다.(사진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강형석 해남부군수,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 김철우 보성군수, 전동평 영암군수, 김산 무안군수, 김준성 영광군수, 박우량 신안군수, 구충곤 화순군수, 신우철 완도군수, 고재영 여수부시장, 김신남 목포부시장, 허석 순천시장, 정종순 장흥군수, 송귀근 고흥군수, 강인규 나주시장, 최형식 담양군수, 김영록 전남도지사, 유두석 장성군수, 정현복 광양시장, 유근기 곡성군수, 김순호 구례군수, 이승옥 강진군수, 이동진 진도군수.사진=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와 22개 시·군이 지역 미래를 이끌 신산업, 전통 주력산업 육성 등 지역 발전을 이끌 현안업무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17일 장성 백양관광호텔에서 김영록 도지사와 22개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도-시·군 상생협력 송년간담회를 열어 2019년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2020년 도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남도의 새 천 년 비전인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확산, 농어민 공익수당 시행, 고병원성 AI 중점방역 대책 추진,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 등 도정 현안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민선 7기 도민의 기대와 염원을 안고 첫 발걸음을 내 디딘 지 1년 반 동안 전남 행복시대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비전 선포, 2020년 국고예산 정부안 7조원 시대 개막, 한전공대 유치,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사업 가시화, 농어민 공익수당 시행, 지역화폐 발행, 주민생활만족도 7개월 연속 1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2단계 상승 등 여러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며 "시장·군수들이 함께 노력해준 덕분으로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0년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이 시작되는 해이자, 민선 7기 반환점을 맞는 중요한 해"라며 "지역의 미래를 이끌 신산업 육성, 전통 주력산업 재도약 기반 마련, 남해안 관광거점 조성과 크루즈 관광, 섬과 숲을 활용한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구축, 광주-고흥·완도 고속도로 건설, 경전선 전철화 사업 등 지역 SOC 확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2020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를 잘 준비해 수묵의 세계화와 대중화에 힘을 쏟고, 영산강 유역 고대 마한문화권 개발, '이순신 호국관광벨트', '남도의병 역사공원' 조성 등으로 의향 전남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천사대교, 목포 해상케이블카, 칠산대교 개통, 내년 여수-고흥 간의 연륙·연도교 등이 완공되면 전남이 국제적 섬 관광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해 관광객 6000만명 시대가 활짝 열릴 것"이라며 "친절도 향상, 바가지 근절, 숙박업소 청결 문제 해결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목포시의 해상케이블카 연계 관광인프라 확대, 완도군의 해조류를 특화한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등 각 시·군의 2020년 역점시책과 여수시의 2022년 UN기후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 보성군의 제17회 보성차밭 빛 축제 등 12건의 시·군 주요 행사 계획을 공유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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