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주안역 광장에서 지역 내 상인들이 참여해 겨울의 낭만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미추홀 윈터마켓’을 개최한다.
인천시는 오는 21∼22일 주안역 남광장 일원에서 ‘미추홀 윈터마켓(포스터)’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미추홀 윈터마켓’은 2019년 지역특화 관광축제의 마지막 이벤트로 동절기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신기시장, 용현시장, 숭의시장 상인들과 재능 있는 시민들이 참여해 함께 만드는 이벤트이다.
이번 윈터마켓에는 크리스마스를 모티브로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거리에 경관조명과 포토존을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 소품, LED 조명 집 만들기, 석고 방향제 만들기 등 수공예품과 따뜻한 겨울 먹거리 등이 판매된다.
특히 이번 축제 현장에는 이영섭 조각가의 6m 크기의 거대한 어린왕자 조각상이 전시되고 내년 1월 말까지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한껏 북돋울 예정이다.
또 광장 중앙에 마련된 무대에는 빛나누리 장애인 연주단의 아름다운 핸드차임 연주와 로얄 어린이 합창단의 캐롤, 리듬파워 등 가수들의 음악공연이 개최된다. 신청을 통해 미추홀 거리 노래방, 새해 소원 메시지 적기 등의 이벤트도 진행된다.
장훈 시 관광진흥과장은 “지역주민과 상인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꾸미는 겨울축제로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