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청년창업지원주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정부의 청년 창업지원주택사업은 청년(예비) 창업인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과 창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 시설을 갖춘 맞춤형 주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주택 안에서 24시간 근무할 수 있고, 주거와 업무를 함께 해결할 수 있다.
임대료는 시세보다 저렴하며, 기존 주택을 매입해 예비 창업인에게 공급하는 기존 방식과는 다르다.
주택 건축계획 시점부터 건축 기준(청년창업 지원 공간)을 수립한 후 공고를 거쳐 건축주가 원하는 주택을 건립하도록 할 예정이다.
준공 후 경기도시공사가 해당 주택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청년창업인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입주자 선정 기준 계획을 수립하고, 입주자를 선정한다.
또 행정 지원을 하고, 청년 창업자들에게 창업지원 정보 등을 제공한다.
경기도시공사는 임대주택 매입·공급·임대계약·시설물 관리 등 주택 관련 업무를 지원한다.
수원 청년창업지원주택 사업은 ‘주택 대상지 조사’, ‘맞춤형 주택매입 공고’, ‘주택 공급’(2020년 12월 말 예정)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 청년창업지원주택이 단순한 삶의 터전을 넘어, 청년들이 내일을 준비하는 ‘창조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청년창업지원주택에서 청년들이 희망을 키우고, 그 희망이 우리나라 곳곳으로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주거와 사무를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맞춤형 주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