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정책 연구활동, 소통과 상생협력 등 눈길
총 8회기 동안 307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했다. 이중 의원발의가 165건인 54%를 차지한다. 조례안만 볼 때 전체 186건 중 63%인 118건을 의원이 발,여 시민 지향적 제도개선에 힘썼다는 평가다.
안건처리(262→307건), 의원발의(101→165건), 조례발의 건수 모두 제7대 의회 동 기간보다 급증했고, 특히 조례발의는 무려 두배(55→118건) 넘게 늘었다.
매 회기마다 협업, 복지·경제, 문화·관광 등 부문별로 전체 의원이 참여하는 '민생현장 탐방'을 추진하고(9회), 상임위원회별로 주요 현안사업 현장(45개소)을 지속적으로 점검했다. 또 분야별로 주요현안 간담회·토론회(58회)와 의원 1일교사(의원 14명, 28개교 1904명), 청소년 모의의회(12회 316명) 등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노력하는 한 해였다.
또 활발한 정책 연구활동 노력도 눈에 띈다. 대구시의원의 자생 연구단체(3개 단체)는 대구시 미래를 대비하는 연구활동(강연회 등 7회)을 펼쳤다. 특히 대구시의회가 중점을 두고 준비한 인구정책·청년 친화도시 조성 방안 등의 토론회와 세미나(6회)에도 적극 참여하며 대구를 위해 의회가 감당해야 할 일들을 함께 찾고 고민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소통과 상생협력, 소통·협치의 의정활동도 눈여겨 볼만하다. 대구와 경북 양 의회가 힘을 합쳐 통합신공항 건설 등 지역현안의 공동 해결을 위해 함께 목소리를 내고 한뿌리 상생위원회 등 대구경북 상생협력에 적극 동참했다. 대구시의회는 개원 이래 처음으로 전체 의원과 사무처 공무원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 양 지역의 상생협력 의지를 다졌다.
또 대구의 미래주역인 고등학생들의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실시하기로 배지숙 의장, 권영진 대구시장, 강은희 대구교육감, 류한국 서구청장(구청장협의회장) 등과 전격 합의하는 소통과 협치의 의정활동도 펼쳤다.
배 의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대구를 만들어 가기 위해 한 걸음 더 현장에 다가가 우리 의회가 해야 할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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