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제약

Ⅰ형 당뇨로 파괴된 췌장 베타세포 재생 세계 최초 과학적 규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22 15:17

수정 2019.12.22 15:30

‘D&D’ 이삼구 박사, SCI 국제저널 ‘Food Science &Nutrition’ 12월호 논문 게재
이삼구 (주)239바이오 대표/사진=김도우 기자
이삼구 (주)239바이오 대표/사진=김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익산=김도우 기자】제Ⅰ형 당뇨로 파괴된 췌장 β세포가 재생될 수 있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규명됨에 따라 국제 당뇨학계가 이를 주목하고 있다. 식품 형태의 치료물질인 ‘D&D’ 연구결과가 최근 SCI 국제저널에 실리면서 이같은 사실이 공개됐다.

이 연구결과는 SCI 국제저널 ‘Food Science &Nutrition’ 12월호에 게재됐다. 이 연구결과에서 디앤디(D&D)를 이용하면 전 세계 인구 가운데 5억명으로 추산되는 당뇨환자의 치료에 획기적인 도움이 될 거라는 기대다.

이 논문은 디앤디가 혈당 강하에 효과가 있고 C-peptide 증가, 인슐린 분비량 증가, GTT 혈당 강하 효과, ITT 혈당 강하 효과, 파괴된 췌장 베타세포 재생 효과, 인슐린 분비량 증가, 인슐린 분비 면적 증가,등 당뇨 정상화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파괴된 췌장 베타세포 재생을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디앤디는 이삼구 박사(주식회사 239바이오 대표이사)가 연구 개발한 물질이다. 이 박사는 디앤디 1, 2, 3 등 총 3가지 물질을 연구했다. 이 박사의 연구 결과는 국내 한 A 대학병원 국제인증기관(AAALAC)이 과학적으로 검증한 전임상 연구결과다.

세계가 주목하는 이유는 전 세계 약 5억명의 당뇨환자 치료에 의학계 최대 난제가 풀릴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환자는 인슐린 주사, 인슐린 펌프, 당뇨약을 먹지 않고도 하루 한 두 끼 식품(디앤디)만으로 파괴된 췌장 베타 세포를 재생 가능성이 열렸음을 의미한다.

이삼구 박사는 디앤디를 ‘당뇨에서 해방되게 하는 물질’로 규정했다.

이 박사는 “당뇨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의약품도 아니고 주사제도 아니며 인슐린 펌프제도 아닌, 단지 식사만으로 합병증을 차단하거나 예방·경감할 수 있다는 점은 현대 의학계 난제해결의 매우 큰 중요성을 갖게 된다”며 “전 세계 당뇨환자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이어 “당뇨학계, 심혈관계, 치매분야 세계최고권위자인 작코(Dr Jaakko) 헬싱키 의과대학 교수가 디앤디 글로벌 임상화에 합류했다”며 “해외 당뇨학회로부터 초청을 받은 상태로, 논문 게재에 이어 직접 디앤디 효능을 발표할 기회를 얻었다”고 세계 학계의 주목도를 내비쳤다.


한편 당뇨환자는 한국 500만 명을 비롯해 중국 1억3천만명, 인도 8천만명, 미국 3천200만 명, 일본 1천만명 등 5억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제Ⅰ형 당뇨환자는 5~1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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