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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코텍, SYK 억제제 면역혈소판감소증(ITP) 임상2상 투약 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23 09:00

수정 2019.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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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신약개발 기업 오스코텍은 신약 후보물질 'SKI-O-703'의 면역성혈소판감소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2상 시험의 첫 투약이 유럽에서 개시됐다고 23일 밝혔다.

임상1상에서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안전성과 면역억제 효능을 보인 바 있는 SKI-O-703은 이번 유럽에서의 첫 투여를 시작으로 미국, 유럽, 한국 등 세계 5개국 60명의 환자들을 목표로 글로벌 임상2a 시험을 진행, 2021년 1·4분기까지 투약을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SKI-O-703은 면역혈소판감소증과 류마티스관절염의 두 적응증으로 임상2a상을 진행 중인데,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2a 시험은 현재까지 80명의 약물투여가 진행 중이고 18명에 대해서는 투약이 모두 완료됐다.
실제 환자들을 대상으로도 뛰어난 안전성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SKI-O-703은 희귀질환인 면역혈소판감소증에서 기존 치료제와 달리 혈소판 파괴의 원인인 특이적 항체 생성단계부터 차단하는 작용 기전과 우수한 치료 효능을 보이며 다국적 제약사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영국 글로벌데이터는 면역혈소판감소증 치료제의 세계시장 규모가 2025년 약 10억달러(약 1조원)에 달할 것으로 발표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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