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의 PB브랜드 '유어스'가 해외 시장에서 영역을 넓히며 K푸드 열풍에 앞장서고 있다.
GS리테일은 지난 2017년 베트남 GS25에 '유어스' 상품을 수출한 이후 현재 대만, 홍콩 등 17개국가로 해외 진출국을 확대했다고 23일 밝혔다.
PB상품 수출에서 점포 운영집기 등까지 수출 대상을 확대해 파트너사들의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 상생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에서 운영중인 GS25에서는 인절미 과자, 떡볶이 스낵, 오모리 김치찌개 등 한국적인 맛을 살린 상품과 특히 스티키몬스터랩, 카카오프렌즈 음료 등 캐릭터 컬래버레이션 상품이 인기를 얻으며 K푸드 열풍을 한층 더 끌어 올리고 있다. 2018년 베트남 현지에 대한민국 최초로 진출한 GS25는 대한민국에서 쌓은 운영 노하우와 시스템까지 접목시키며 한국형 편의점의 정체성을 활발하게 소개했다는 평가다.
이달에는 홍콩 유명 마트 '파크앤샵'에 PB브랜드로 냉동피자, 핫바, 등심돈까스 등 추가 수출을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17개국에 약 300여개 상품 수출을 통해 브랜드 홍보 및 해외 판로 개발 등의 성과를 얻고 있다.
해외 고객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수출을 시작한 해 약 2억의 성과를 올린 이후, 지속적으로 수출 규모를 확대해 2018년 11억, 올해는 약 30억까지 성장을 하고 있다. GS리테일은 2년내에 100억원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지기업과 손잡고 독점으로 수입을 진행한 상품의 인기도 큰 성과를 얻고 있다. 대만 현지에서 이슈가 된 '흑당버블아이스바'의 신속한 도입과 지난 5월 대만을 방문해 무역 전문기업 '테이트'와 전략적인 업무 협약을 통해 수입한 '스파이시어포왕' 또한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연말께에는 대만과의 전략적 제휴 후속상품으로 대만 여행에서 즐겼던 아쌈밀크티·카라멜 밀크티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김종수 GS리테일 MD본부장은 "SNS의 발달과 빈번하게 해외여행을 다니는 고객의 니즈를 대응하기 위해서는 유통회사가 적극적인 상품 소싱과 개발을 해야 한다"며 "해외 전문 기업들과 손을 잡고 우수한 해외 상품을 신속하게 도입하고 대한민국의 우수한 상품을 적극적으로 해외에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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