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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 워터피아 스파밸리, 세계 유명 스파 테마로 재탄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23 09:33

수정 2019.12.2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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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 워터피아 스파밸리 미슈콜츠
설악 워터피아 스파밸리 미슈콜츠

[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초 보양온천으로 유명한 설악 워터피아의 대표 노천 온천 시설인 스파밸리가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 20일 문을 열었다.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한 스파밸리는 세계 유명 온천 관광지를 모티브로 설계돼 이국적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설악 워터피아의 스파밸리는 기존 9개의 스파와 1개의 사우나 부지를 8개 타입의 세계 유명 온천지 컨셉트로 구분하고, 총 18개의 탕으로 꾸몄다. 전 세계 유명 온천의 특징과 테마를 살려 세계 온천을 여행하는 듯한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스파밸리의 테마는 아이슬란드의 블루라군, 이탈리아의 포소비안코, 호주의 모닝턴, 헝가리의 미슈콜츠, 미국의 맘모스, 베트남 항손둥, 멕시코 톨란통고, 뉴질랜드의 로토루아, 총 8타입의 유명 온천탕을 모티브로 삼았다.


‘블루라군’은 2개의 탕으로 구성했으며, 푸른 물과 현무암으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담아냈다. ‘포소비안코’는 하얀 마감재와 푸른 입욕제를 첨가해 이탈리아 포소비안코 온천을 재현했다. ‘모닝턴’은 호주 모닝턴 페닌슐라의 한적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담아 커플이 즐기기 좋은 3개의 탕을 갖췄다. ‘미슈콜츠’는 스파밸리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총 7개의 탕으로 구성됐다.

지형의 자연스러운 높이 차이로 곳곳에서 형성되는 폭포수와 암반을 배치해 입체적인 공간과 다양한 뷰를 연출한 게 특징이다. ‘맘모스’는 강을 따라 분포하는 형상의 2개의 작은 탕을 갖췄다. 베트남 최대의 동굴 이름을 딴 ‘항손둥’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동굴 쉼터다. ‘톨란통고’와 ‘로토루아’는 산에서 떨어지는 온천 폭포를 형상화 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18개의 노천 온천탕을 보유한 스파밸리는 전체 면적 1320㎡ 규모로 총 500명의 인원을 동시 수용 가능하다.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 스파밸리에서 설악산의 풍광과 이국적인 정취를 동시에 즐기면서 진정한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만끽하자.

설악 워터피아의 온천수는 지하 680m에서 하루 3000t씩 용출되는 49도 천연온천수로 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 양이온과 염소, 탄산염, 황산이온 등 음이온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부 미용은 물론 피로와 불면증, 관절염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한편 한화리조트 설악에서는 오는 2020년 2월 말까지 객실과 워터피아가 포함된 패키지를 주중(일~금) 177,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이벤트도 준비했다. 2020년 1월 말까지 스파밸리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어 해시태그를 달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지급한다.
소셜 할인과 이동통신사 제휴 할인을 이용하면 설악 워터피아를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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