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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30일부터 원서접수 시작... 2만9448명 선발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24 16:25

수정 2019.12.24 16:25

[파이낸셜뉴스] 135개 전문대학이 202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2만9448명을 선발한다. 최다 인원 선발 분야는 간호·보건 분야다. 서류 위주 전형으로 가장 많은 학생을 모집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135개 전문대학의 ‘2020학년도 전문대학 정시모집 주요사항’을 23일 발표했다.

2020학년도 전문대학 정시모집 주요사항과 특징을 살펴보면, 2019학년도 정시모집보다 선발 인원이 약 1000명 늘어났다. 2019학년도에는 2만7455명을 선발했으나 2020학년도에는 2만9448명을 모집한다. 재외국민 및 외국인 특별전형 같은 정원 외 특별전형 선발 인원이 늘어난 까닭이다.

일반전형에서는 1만3373명을 모집해, 2019학년도에 1만5130명을 선발한 것보다 1757명(9.7%p) 모집인원이 감소했다.
정원 내 특별전형의 경우 1701명을 선발한 2019학년도보다 334명(1.6%p) 감소한 1367명을 선발한다.

반면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는 1만4708명을 모집한다. 2019학년도에 1만624명을 선발한 것에 비해 4708명(11.2%p)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재외국민 및 외국인 특별전형의 모집 인원은 2019학년도 6169명 대비 3844명이 늘어난 1만13명을 모집한다.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는 △전문대졸 이상 △기회균형 선발 △재외국민 및 외국인 △만학도 및 성인재직자 △장애인 등 전형이 운영된다. 다만 수시모집 최종 충원 결과로 미충원 인원이 발생, 정시모집으로 이월되면 실제 정시 모집인원은 증가할 수 있다. 전문대 정시모집에서는 대학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지원 횟수에도 제한이 없다. 다만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 지원해 전문대를 포함해 일반대, 산업대, 교대 가운데 어느 1개 대학이라도 합격한 경우 2020학년도 전문대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합격자는 최초 합격자와 충원 합격자 모두를 말하며, 이들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에 지원이 불가능하다.

또 입학 학기가 동일한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 학생은 1개의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입학 지원방법을 위반한 학생은 입학이 무효가 되니 주의해야 한다.

정시모집에서 불합격한 수험생이 있다면 대학별 자율모집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전문대는 정시모집 원서 접수기간 이후 결원 충원을 위해 자율적으로 입시 마감일인 2020년 2월 29일까지 자율모집을 실시한다. 자율모집을 통한 합격자는 입시 마감일인 2020년 2월 29일까지 등록금을 완납해야 한다. 단, 대학에 따라 합격자 편의를 위해 납부 방법을 달리 정하는 곳도 있다.
따라서 해당 대학의 홈페이지나 모집요강 안내 등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특히 '2020학년도 정시 전문대학 입학 정보 박람회'가 2020년 1월 2일부터 양재 aT센터에서 3일간 열린다.
박람회에서는 전문대 정시 정보가 다양하고 상세하게 안내된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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